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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관련정보

팬더 성격과 유지비용

by 에프비아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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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중국 쓰촨 성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포유류 동물로 판다곰이라는 아름답게 곰과 판다 속 대왕판다 종이다. 원래는 공과가 아니라 미국 너구리과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새로운 화석의 발견과 유전자 연구를 통해 곰의 일파임이 밝혀졌다.

판다 성체는 약 70kg ~ 120kg의 체구를 갖는다. 아주 거대한 놈은 160kg까지 나간다고 한다. 암 판다는 수판 다보다 약 10~20% 정도로 체구가 작다고 한다. 곰과 동물 중에서는 중형에 속한다.

 

판다 서식지

 

판다 주종은 쓰촨 성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다. 섬서 벙에서 허난성에 걸쳐있는 친링산맥에 사는 아종인 친링 판다가 있다. 친링 판다는 1960년대가 뒤어서야 발견되었으며, 야생에 200-300마리가 있다고 한다. 이 아종은 판다보다 조금 작고, 두개골이 작다고 한다.

갈색-흰색의 털가죽을 갖는 개체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반 판다처럼 흑백을 갖는다고 한다. 이 아종도 산시 성 정부에서 2020년에 보호센터를 건립하여 보호하고 있다.

두 아종을 포함하여 현재는 쓰촨 성, 산시 성, 허난성에 걸쳐있는 친링산맥에 분포지가 국한되어 있지만 고대에는 중국 중남부 지역에 고루 분포해 있었고 심지어 중국이 아닌 베트남과 버마 북부 지역에도 자생하고 있었다. 지금의 한정된 서식지는 오랜 세월의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약재로 쓰기 위해 남획한 결과인 셈이다. 참고로 중원 문명이 들어오기 전 이곳에 있었던 쓰촨 문명의 유적지인 삼성퇴에서는 코끼리 상아, 코뿔소 뼈까지 발굴되었다. 고대에는 쓰촨분지에 현재보다 훨씬 다양한 생물이 살았음에 틀림없다.

 

판다 성격

 

판다는 곰과 대부분처럼 군집이 아닌 단독생활을 한다. 새끼를 키울 때만 새끼와 같이 살뿐, 대부분은 혼자 지낸다. 판다는 오줌을 뿌리거나 혹은 나무를 항문으로 긇어서 자기의 영역을 표시하는데, 다른 개체가 자기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에버랜드 동영상을 봐도 사육사들이 교미 준비를 위해 암놈 아이바오가 없는 동안 아이바오의 우리에 잠시 수놈 라 바오를 들였다가 내보내니 아이바오가 냄새로 다른 판다가 왔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단독 생활을 즐기다가 짝짓기 때만 암수가 만나 교미한 후 바로 헤어진다. 동물원도 이를 고려해 암수를 격리해 키우다가 암컷의 발정기에만 잠시 합사 한다. 암놈은 새끼가 단독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키우다가 이후 새끼는 독립한다.

새끼든 성체든 외모 및 울음소리가 귀여운 데다가 초식동물로서, 흔히 떠올리는 육식 곰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다. 특히 새끼들은 사람을 상당히 잘 따르며, 유튜브를 찾아보면 사육사들과 장난치는 아기 판다들의 동영상이 상당히 많다. 식성이 오로지 초식이라는 여타 육식성 맹수들과 달리 사람을 먹이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큰 이유이기도 하고, 특히 사육되는 판다들은 이미 태어나자마자 인간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더더욱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없다. 이런 외모와 성격이 아마 판다가 곰과 중에서 인간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 이유가 되니, 종족 보존에는 매우 우월한 유전자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판다가 곰과 동물이라는 것은 절대로 잊으면 안 되며, 성체는 엄연히 맹수가 될 수 있다. 물론 판다가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일단 공격 모드로 들어가면 상당히 위엄하다. 식성은 초식이지만 판다의 이빨과 발톱은 영략 없는 육식동물들과 흡사하며, 대나무를 씹어먹는 판다의 치약력으로 마음먹고 사람을 물면 중상을 입힐 수 있다. 또한 느림보라는 이미지 탓에 굼뜰 것 같지만, 근력이나 운동신경도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100kg이 넘는 성체가 나무를 훌쩍 오르는 것을 보면, 인간이 완력으로 제압할 수 있는 동물은 절대 아니다. 이렇게 판다도 맹수의 범주에 들기는 하지만 판다에 천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 서식하는 눈표범이나 북중국표험, 반달곰은 판다의 천적이며. 중국의 판다 보호구역에서는 판다를 자연에 방생하기 전에 사람이 판다 의상을 입고 천적 대처법도 훈련시킨다고 한다. 새끼들은 사실 더 취약하여 족제비에게도 잡아먹힌다고 한다.

 

판다 유지비용

 

판다를 동물원에서 키우는 것은 여러 가지로 돈이 많이 든다. 먼저 중국 측은 임대로만 판다를 해외로 내보내기 때문에 판다를 임대 하면 반드시 중국 측에 돈을 내야 한다. 이 임대료는 명목상'판다 보호기금'이다. 국제 야생동물 기금과의 소송으로 미국에서 내는 임대료의 반은 무조건 판다 보호구역의 운영비로 나가야 한다.

중국은 임대료를 각국에 달리 책정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판다 한 마리당 중국에 내야 할 임대 비용은 1년에 무려 수십만 달러~ 백만 달러까지 된다고 한다. 여기에 사육 초기에는 판다 사육법을 전수해 줄 중국인 사육사까지 같이 고용해야 한다.

워낙 독특하고 까다로운 식생 덕에 판다는 사육 시 유지비용이 깡패급으로 많이 든다. 일본 우에노 동물원도 코끼리 10마리 키울 돈과 맞먹는다는 이유로, 임대해온 판다(신신, 리리)를 중국 측에 돌려보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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