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북아메리카, 유라시아의 거의 전 지역에 넓게 서식하는 동물로 포유류 갯과로 분류되고 있다. 보통 회색늑대로도 불리며 과거에는 '이리'나 말승냥이'로 많이 불렀으나, 현대에는 거의 늑대라고 부른다.
늑대는 야생 객과 동물 중 가장 크고 상징적인 동물이다. 지역에 따라 크기 차이가 크며, 보통 베르그만의 법칙에 의해 북부 지방에서 서식하는 아종들이 덩치가 큰 편이고,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작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북서부 캐나다처럼 추운 지역에 사는 늑대들의 경우 평균적인 크기는 40~50kg 정도로 어지간한 대형견 이상이지만, 남쪽의 아라비아 늑대나 인도 늑대 등은 15~30kg 정도로 매우 왜소하다. 현재까지 포획된 가장 큰 개체는 미네소타의 79.4kg이라고 한다.
몸은 좁고 길쭉한 날렵한 체형이며 다리가 길어 덩치에 비해 키가 꽤 크고 몸길이도 긴 편인데, 특히 북쪽에 사는 늑대들은 추위를 나기 위해 털이 두꺼워 실제 보다도 덩치가 매우 커 보인다.
한국 늑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했던 아종은 크게 두 가지인데 남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늑대 라고 불리던 Canis lupus chanco와 북한 북부에서 서식하며 말능 냥이(회색늑대)라고 불렸던 Canis lupus lupus 두 종이 있다. 다만 한반도에 서석 했던 늑대 아종의 분류와 한국 특산 아종 Canis lupus coreanus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한국 남한지역에 서식했던 늑대는 타 아종과 다른 지역에 서식하는 같은 아종의 개체군들에 비해 크기가 작은 대신 날렵한 몸체와 민첩함이 특징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한국 북동부 지역에 서식했던 늑대는 몸무게 75킬로에 육박하는 거대한 덩치로 한반도 북부와 만주 그리고 연해주 등을 오가며 서식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포유류는 활동 반경이 넓기 때문에 섬에 고립되지 않은 이상 좁은 지역에서의 아종 형성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국내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포유류는 국내 특산아종이 아니다. 수는 크게 줄었지만, 원래 국내에 서식하던 아종인 몽골 늑대와 유라시아 늑대는 멸종하지 않았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일본에서 서식하던 두 아종은 완전히 멸종했다.
늑대 길들이기
비록 개와 동일한 종이라고 해도 늑대는 엄연히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집에서 키울 수 없다. 새끼 때부터 기르면 어느 정도 길들일 수 있지만, 집 안에서는 키우는 것이 불가능하며 절대로 타고난 야생성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다. 아무리 개처럼 보여도 수틀리면 제 본성을 드러낼지 모른다. 참ㄱ고로 늑대 중 일부는 태어날떄부터 던진 공을 가져오는 것이 확인된 바, 애초에 유전자 특성에서 개처럼 길들일 수 있도록 돌연변이 특성이 나타난 늑대와 그렇지 않은 늑대로 갈라진다고 보는 관점이 나타나 있다.
늑대 천적
사람을 제외하고, 가장 큰 천적은 호랑이다. 애초에 스펙 자체가 넘사벽이어서 무리를 지어 공격해도 늑대는 성체 호랑이를 이기기 어렵다. 호랑이와 늑대의 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늑대들 입장에서는 호랑이를 제압하려면 무리를 지어서 집요하게 호랑이를 치고 빠지는 방식으로 공격하여 체력을 빼놓아야 하지만, 호랑이는 그냥 늑대를 물거나 앞발로 한 번 후려쳐도 최소 치명타를 입히거나 죽일 수 있다.
불곰은 종종 늑대의 먹이를 강탈하려 드는데, 다 자란 수컷 우두머리는 늑대 무리 전체를 압도할 수 있다. 두 종의 다툼은 주로 서로의 새끼나 먹이를 두고 발생하며, 대다수는 곰 쪽에서 늑대가 사냥한 먹이를 노리고 덤벼든다.
그나마 호랑이랑 달리 불곰은 잡식성이다 보니 성체끼리는 죽이려 드는 경우는 드물고 어느 정도 공존이 가능하다.
늑대가 호랑이나 불곰 같은 대형 맹수를 먼저 공격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이건 늑대가 아무리 굶주렸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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