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하여 살고 있으며, 한국의 거의 모든 하천에서 볼 수 있는 민물고기 이다. '붕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며 학명은 카라시우스 카라시우스 이다.
붕어의 서식지와 먹이
붕어는 호수, 늪, 하천등에 널리 분포하며 보통 2급수에서 살지만 3급수 이하의 더러운 물에서도 잘만 살며 5급수의 검은 똥물같이 모기 유충도 아슬아슬하게 죽을법한 흉악한 수질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물고기이다. 잡식성으로 갑각류, 실지렁이, 수서곤충을 비롯한 작은 동물들과 식물의 씨, 잎, 줄기 등 거의 모든 유기물을 먹는다.
붕어의 산란
붕어의 산란기는 4~7월이고, 산란적온은 수온 18℃ 내외이다. 붕어는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큰 물고기중 하나이다.
붕어낚시
민물 낚시터에서 흔히 볼수 있는 붕어이지만 이것도 모잘라 붕어를 양식까지해서 팔고 있다. 저수지, 양식장에 종종 교잡종이라하여 향어 또는 잉어와 교잡이되어 향붕어, 잉붕어들이 있으며 토종붕어와 구별하기 위한방법으로는 측선의 갯수가 28개 이하면 토종이라고 알려져있다.
[유속을 이겨내는 붕어낚시 방법]
1. 짧은 칸수의 낚시대 1~2대만 편성하라 : 앞서 이야기한것 처럼 유속이 강하면 붕어는 유속이 덜한 연안쪽으로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수로나 강에서 짧은 칸수의 낚시대를 편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짧은 낚시대로 대물급을 많이 잡았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접해봤을 것입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서 붕어는 연안쪽으로 많이 몰립니다. 또한 밤낚시에서도 물흐름이 강한 구간보는 약하거나 정체된 구간에 짧은 칸의 낚시대가 대박을 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서 낚시는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평소보다 예신 본신 파악히 힘들기 때문이다. 유속이 있는곳에서 낚시대를 다대편성이나 2대 이상을 편성하는건 집중하기 어려운 낚시가 됩니다.
2. 흐르는 방향 대각선으로 자리를 잡아라 : 유속이 있는 강, 수로에서 채비를 흐르게 나눠서는 안됩니다. 낚시대와 내몸을 약간 대각선으로 틀어줍시다. 낚시대를 물 흐르는 하류 방향으로 자리를 잡고, 채비가 더 이상 흐르지 않는 갓쪽에 안착시킵니다. 다만 갓쪽으로 채비를 안착을 시키더라도 수심이 되는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3. 찌의 선택 : 수심이 낮은 연안쪽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짧은 찌를 사용하는게 좋고. 깊은수심을 노리는 경우 조금더 긴 찌를 써야하는데 30~40cm 길이의 찌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찌의 체형은 동그란 오뚜기찌나 고추형찌를 사용하는게 입질을 파악하기 쉽다. 부력은 평상시 낚시하는데로 떡밥은 3~4호봉돌, 생미끼는 5~6호봉돌 부력의 찌를 쓰시길 바랍니다.
4. 찌맞춤은 의미가 없다 : 원하는 위치에 채비를 안착하기 위해서 더 이상 흐르지 않을 때까지 봉돌을 무겁게 합니다. 어떻게든 유속에 버텨야합니다. 심지어 기존 찌부력의 2-3배나 되는 봉돌을 교체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3호봉돌 부력의 찌에 6~7호봉돌을 교체해서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거운 봉돌을 교체해서 붕어가 입질을 할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유속이 없을 때입니다. 강이나 수로에 강한 유속이 존재한다면 붕어는 공격적이며 입질 시 봉돌은 유속에 의해 무게감은 무너집니다. 같은 뜻으로 붕어가 먹이를 취하면 유속이 봉돌을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반면 상황에 따라 유속이 약해지면 상황에 맞게 봉돌의 무게는 줄여야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채비가 천천히 1m 정도 흘러 안착되거나 더 이상 흐르지 않을 때까지 무겁게 맞춘다" 입니다.
5. 외바늘에 긴목줄을 써라 : 유속에 흐르는 채비는 쌍바늘은 바닥에 밑 걸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붕어가 먹이를 취하고 돌아서는 상황에서도 남은 한쪽 바늘이 밑걸리면 낭패입니다. 붕어는 바늘이 두개부다는 1개일때 먹이를 취하기 좋습니다. 따라서 유속이 강한 곳에서는 바늘은 1개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목줄은 되도록 길게하여 흡입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평소 6~8cm를 쓰는데 유속이 심한곳에서는 10~15cm 목줄을 길게를 사용합니다. 상황에 따라 15~20cm 좋습니다.
6. 미끼를 어떻게든 바늘에 버텨라: 흐름이 덜한 지점에 채비를 안착했어도 떡밥이 무르면 유속에 쉽게 풀립니다. 떡밥은 평소처럼 사용하되 조금 더 크고, 찰지게, 동그랗게 바늘에 달아 사용합니다. 그리고 어분 함량을 조금 높혀주는게 좋았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기다리는 낚시를 하지말고 자주 채비를 떡밥달아 던져 줍니다.
[출처] 유속이 있는 강, 수로에서 붕어낚시 방법|작성자 NIHO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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